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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KBO 발전위원장, 2017 일구대상 수상자 선정 - 뉴스1 (2017.11.14)

허프라 ㅣ 2017.12.07 11:14

허구연 KBO 야구발전위원회 위원장이 2017 일구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허구연(66) MBC 해설위원 겸 한국야구위원회(KBO) 야구발전 위원회 위원장이 2017 휘슬러코리아 일구상 대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 프로야구 OB회인 사단법인 일구회(회장 윤동균)는 일구상 수상자 선정위원회를 개최해 11개 부문의 수상자를 14일 발표했다.

영예의 일구대상 수상자로는 허구연 위원장이 뽑혔다. 지난해 일구대상은 '라이온킹' 이승엽이 받은 바 있다.

일구대상을 받게 된 허구연 위원장은 오랜 방송 해설을 해오며 야구계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그는 야구 인프라 개선을 위해 앞장섰다.

노후한 야구장을 개선하고, 지자체의 야구장 건립에 자문과 설득을 아끼지 않은 결과 120여개의 야구장 건립이라는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올 해 최고 타자상은 2년 연속 홈런왕 등극으로 국내선수의 자존심을 세운 최정(SK)이, 최고 투수상은 20승으로 팀을 우승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양현종(KIA)이 이름을 올렸다. 양현종은 2014년에도 최고 투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형님 리더십'을 앞세워 'V11'을 지휘한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이 지도자상을 받았다.

이 밖에 신인상은 이정후(넥센)가, 의지노력상은 2006년 2차 4라운드로 입단해 10년 이상 무명생활과 부상을 이겨낸 김강률(두산)이 수상하게 됐다.

심판상은 경력 20년을 자랑하는 이영재 KBO 심판위원이, 프런트상에는 팀을 최고 정상으로 이끈 KIA 운영팀이, 특별공로상에는 아마야구의 어린 선수들의 부상 예방을 위해 헌신한 선수촌병원 한경진 재활원장(KBO 육성위원)이 수상자로 이름을 올렸다.

올해 신설된 고교야구 투수, 타자 MVP에는 곽빈(배명고)과 강백호(서울고)가 각각 뽑혔다. 둘 모두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데 기여한 공과 태극마크를 달고 최선을 다한 노력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2018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강백호는 kt 유니폼을, 곽빈은 두산에 입단했다.

'2017 휘슬러코리아 일구상 시상식은 다음달 12일 오전 11시부터 서울 리베라호텔 3층 베르사이유 홀에서 진행되며 IB 스포츠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alex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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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sports.news.naver.com/kbaseball/news/read.nhn?oid=421&aid=0003045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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