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명의기자] MBC 스포츠+가 9년 연속 프로야구 시청률 1위에 도전장을 내민다.

MBC 스포츠+는 2013 프로야구 개막을 앞두고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 시즌 프로야구 최고의 중계를 약속했다. 25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허구연, 박재홍, 조용준 해설위원과 한명재, 정우영 캐스터 그리고 김민아, 김선신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지난 2005년 프로야구 중계를 시작한 MBC 스포츠+는 지난 8년간 프로야구 시청률 1위를 고수해왔다. 올 시즌에는 더욱 생생해진 '피칭캠 시즌 2'를 앞세워 9년 연속 시청률 1위에 도전한다. 피칭캠은 MBC 스포츠+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술로 방송 사상 최초로 특허를 취득하기도 했다.

새로 보강된 해설진이 눈에 띈다. '리틀쿠바' 박재홍 위원과 '조라이더' 조용준 위원이 올 시즌부터 합류했다. 박 위원은 자신을 "루키 박재홍"이라고 소개한 뒤 "해설 1위에 도전해보겠다"고 당찬 포부를 밝혔다. 조 위원은 "전진하는 해설위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메이저리그 역시 MBC 스포츠+가 독점 중계한다. 올 시즌에는 류현진의 LA 다저스 입단과 추신수의 신시내티 레즈 이적으로 메이저리그에 대한 관심이 뜨거울 전망. 허구연 위원은 "요즘 고시공부하듯 메이저리그 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며 "여러분들의 기대를 충족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