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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뉴스] 허구연 해설위원 "류현진 올해 10승 예상" - 13.3.25

허프라 ㅣ 2013.03.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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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 허구연, 조용준 해설위원이 'MBC플러스 2013 메이저리그 & 프로야구' 중계 관련 기자 간담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구혜정 기자


허구연 MBC 야구 해설위원이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투수 류현진의 10승을 예상했다.

허구연 해설위원은 25일 오전 서울 중구 프라자호텔에서 열린 MBC스포츠플러스 2013 메이저리그 & 프로야구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이같이 밝혔다.

MBC와 MBC스포츠플러스가 2014년까지 MLB(美 메이저리그 프로야구) 한국 내 단독 중계권을 확보한 가운데 허 해설위원은 "오래간만에 메이저리그 중계를 하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LA다저스에 둥지를 튼 류현진과 관련 "류현진은 무조건 선발로 간다"며 "류현진은 뒤늦게 피치가 올라오는 편이다. 선발 한 축을 담당하면서 10승 전후를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허 해설위원은 "메이저리그 쪽에서 흔히 하는 이야기가 '마운드를 지배한다'는 것이다. 스피드나 제구력도 물론이지만 마운드에서 과연 이 선수가 지배력이 있느냐를 본다"라며 "류현진이 어쨌든 그런 지배력을 보여줬다"고 강조했다.

이어 "어제 피칭도 좋았지만, 전반적으로 좋아지고 있다"며 "금년도에는 큰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편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와 관련 "추신수는 올해 마치면 FA가 된다. 컨디션이 좋다고 하더라. 잘 해야 대박을 터뜨리니까 만발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허 해설위원은 "포스트 시즌에 나갈 확률은 신시내티가 높지 않나 본다"며 "그런 면에서 보면 류현진에 초점이 맞춰져 있지만 추신수도 간과해선 안 된다. 가을야구가 되면 추신수와 신시내티가 주목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허구연 해설위원은 "요즘 정말 열심히 공부하고 있다. 여러분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는 중계방송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MBC와 MBC플러스미디어는 허구연 해설위원을 비롯해 송재우 이종률 등 1세대 메이저리그 해설자, 김여준 메이저리그 전문기자, 스카우터로도 활약하는 성민규 위원 등을 내세워 메이저리그 중계에 나선다. 특히 류현진의 선발경기는 '프리뷰쇼'와 '리뷰쇼'로 심층 분석에 나선다.

안우정 MBC플러스미디어 대표는 "메이저리그 독점 해설을 통해 류현진 선수, 추신수 선수 들의 활약상을 생생하게 전달할 것"이라며 "프로야구 중계에서도 9년 연속 9년 연속 시청률 1위를 달성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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