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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 “ML 진출 임박 윤석민, 관건은 체력과 적응” - MK스포츠(2014.2.13)

허프라 ㅣ 2014.02.18 15:42

[매경닷컴 MK스포츠(美 글렌데일) 김재호 특파원] 허구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메이저리그 진출을 앞둔 윤석민에 대해 입을 열었다. 체력과 부상 등 신체적인 요소만 잘 극복하면 충분히 통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주장이다.

허 위원은 13일(한국시간) LA다저스 스프링캠프 훈련이 진행 중인 애리조나 글렌데일을 찾은 자리에서 취재진을 만나 진출을 앞둔 윤석민에 대해 말했다.

윤석민은 현재 5개 구단이 접촉 중으로, 그중에서도 볼티모어 오리올스가 가장 유력한 상황이다. 허 위원은 “메이저리그에서는 실투가 바로 홈런으로 연결된다. 아무래도 투수가 타석에 들어서는 내셔널리그가 더 편하지 않겠는가”라며 아메리칸리그는 적응이 힘들 수도 있다고 우려했다.
허구연 해설위원이 13일(한국시간) LA다저스 스프링캠프를 찾았다. 사진(美 글렌데일)= 조미예 특파원
윤석민을 제구력과 컨트롤 능력이 뛰어난 선수라고 평한 그는 “관건은 체력과 건강이다. 능력 있는 선수기 때문에 다치지 않는다면 충분히 통할 것”이라며 몸 상태가 관건이라고 진단했다.
허구연 MBC스포츠 해설위원은 윤석민이 건강에 문제가 없다면 충분히 통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사진= MK스포츠 DB
이어서 또 다른 성공의 열쇠로 ‘적응 능력’을 꼽았다. “메이저리그의 문화는 한국 야구와 완전히 다르다. 이동 거리도 길고, 시차까지 있다. 여기에 얼마나 적응하느냐가 문제”라며 “팀에 녹아들어야 한다. 윤석민은 비자 발급 때문에 스프링캠프 시작 이후에 합류하게 될 텐데, 그럴수록 더 먼저 다가서려는 자세가 필요하다”며 새로운 분위기에 최대한 빨리 익숙해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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