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이 전하는 야구의 모든것

경기를 관전하는 MBC 허구연 해설위원 - 순스포츠 (2014.03.05)

허프라 ㅣ 2014.03.0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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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스포츠 : 홍순국] 드디어 '출루트레인'이 기적소리와 함께 질주를 시작했다.
최근 시범경기에서 1승 3패의 부진을 이어가던 텍사스는 5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 템피의 디아블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원정 맞대결에서 4-7로 지면서 좀 처럼 연패를 끊지 못하는 모습을 이어갔다.
이날 전까지 시범경기 세 경기 동안 6타수 무안타 볼넷 하나에 머물며 저조한 출루율을 기록하던 추신수는 첫 타석에 나와 삼진을 당하며 좀 처럼 컨디션을 끌어올리지 못한 모습이었다.
하지만 이어진 3회초 무사 1,2루의 찬스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상대선발 타일러 스캑스의 초구를 그대로 받아쳐 라이너성 중전안타를 뽑아내 2루주자 루이스 살디나스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시범경기 첫 타점을 올렸다.
3-2로 앞선 4회초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날카로운 직선타구가 중견수에게 아쉽게 잡히며 멀티안타 신고는 다음으로 미루며 아쉬움을 남겼다.
추신수는 이 날 경기에서 주위의 우려섞인 시선을 말끔히 날려버리는 1안타 1타점의 활약으로 팀 공격의 첨병 역할을 수행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팀의 에이스 다르빗슈에게 연패의 사슬을 끊어야 하는 막중한 임무가 맡겨 졌지만 다르빗슈는 라울 이바네즈에게 홈런을 허용하는 등 3이닝 동안 3피안타 2실점 하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애리조나 템피 = 사진 홍순국 기자, 백인호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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