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이 전하는 야구의 모든것

허구연 위원 "류현진, 다저스에서 제일 좋다" - 조이뉴스24 (2014.03.27)

허프라 ㅣ 2014.03.27 16:44

[한상숙기자] 허구연 MBC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이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한국 선수들의 2014시즌을 낙관했다.

허 위원은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3층 사파이어볼룸에서 열린 MBC스포츠플러스 '2014 메이저리그&프로야구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LA 다저스 류현진,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의 올 시즌 활약을 전망했다.



"한 달 반 동안 애리조나와 플로리다에 머물면서 선수들을 만났다"고 전한 허 위원은 "류현진이 등판할 때는 포수 뒤 스카우트 석에서 경기를 지켜봤는데, 놀랄 정도로 공이 좋았다. 제구가 정말 잘 됐다. 플레이트 끝을 스치고 오는 공이 많았다. 방송 중에는 커쇼와 비교가 어려웠지만, 현재 (다저스에서) 류현진의 볼이 제일 좋다"면서 류현진의 실력을 높이 샀다.

허 위원은 이어 "발톱 부상 문제가 발생했지만, 두자릿수 승수와 본인이 원하는 2점대 평균자책점은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작년에 느낀 게 많을 것이다. 야식도 자제하는 등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텍사스로 이적한 추신수에 대해서는 "추신수가 작년에 부상 때문에 타율 3할을 채우지 못했다. 올해는 작년보다 타율과 타점이 분명히 올라갈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추신수는 지난해 신시내티에서 타율 2할8푼5리 54타점 21홈런 20도루를 기록했다.

아메리칸리그로 옮긴 것도 추신수에게는 이점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허 위원은 "내셔널리그에서는 9번 투수 다음 타석에 서야 했기 때문에 여유가 없었다. 아메리칸리그의 지명타자 제도가 추신수 경기력에 도움이 될 것이다. 타율 3할 이상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상숙기자 sk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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