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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구연·차명석 해설위원 “임창용 한국행 예상” - 일간스포츠(2014.03.27)

허프라 ㅣ 2014.03.27 16:56

허구연·차명석 해설위원 “임창용 한국행 예상”

[일간스포츠] 입력 2014.03.27 13:37
 


임창용(38·삼성)의 한국행은 예견됐던 걸까.

허구연 MBC 해설위원은 27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스프링캠프 중) 미국 애리조나에서 만났을 때 메이저리그가 안 되면 삼성으로 갈 것 같았다"며 "그만큼 삼성이 발 빠르게 움직였다"고 말했다. 임창용이 마이너리그로 강등되면 이미 삼성과 계약할 것을 직감했다는 의미였다.

그는 "구단 프런트의 힘이 (팀 성적에)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며 일본으로 진출한 마무리 오승환(한신)의 공백을 최소화한 삼성의 움직임을 호평했다. 실제 25일 임창용의 방출 소식이 전해졌고, 3일 만인 27일 오전 삼성 입단식이 열렸다. 먼저 접촉을 하지 않았다면 가능하지 않은 시간이었다. 그만큼 삼성이 임창용의 상황을 살피면서 계약을 추진한 결과였다.

차명석 MBC 스포츠플러스 해설위원도 "지난해 연말 팀(LG) 미팅 때 김기태 감독님께 '삼성이 아무 대책 없이 오승환을 보내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었다. 반드시 임창용을 (삼성이) 데려올 것으로 생각했다"며 "두달 후 예상이 맞았다"고 밝혔다. 이어 차 위원은 "삼성과 더불어서 지난해 올라갔던 4팀이 4강 후보"라며 "삼성이 특강이고 나머지가 3강이다. 삼성은 임창용이 오승환 역할만큼만 해준다면 전력누수가 없다"고 분석했다.

배중현 기자 bjh1025@joongang.co.kr
출처 - http://isplus.joins.com/article/487/14276487.html?cl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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