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이 전하는 야구의 모든것

허구연 해설위원, 잘-못하는 팀의 차이 "케미스트리" - 이슈데일리(2014.03.27)

허프라 ㅣ 2014.03.27 16:59

허구연 야구해설위원이 국내 프로야구팀들을 대상으로 잘하는 팀과 못하는 팀의 차이점으로 ‘케미스트리(chemistry)’를 손꼽았다.

허구연 해설위원은 3월 27일 오전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MBC스포츠플러스 ‘2014 메이저리그&프로야구’ 기자간담회 자리에 참석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허구연, 양상문, 손혁 해설위원과 함께 올해 새롭게 합류한 차명석 해설위원이 자리했으며, 한명재, 정병문, 김선신 아나운서가 참석했다.


허구연 해설위원은 금년 국내 프로야구에 대한 평가를 하기 전 양해를 구했다. 이유인 즉슨 예상을 위해서는 스프링캠프 연습부터 해서 감독, 선수들의 반응을 살펴야 하는데 올해는 그렇지 못했다는 것이었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에서 야구를 제일 잘하는 사람들이 현장에 있다. 잘하는 팀과 못하는 팀의 가장 큰 차이는 케미스트리다”며 “예를 들면 지난 해 기아가 객관적인 전력보다 성적이 낮게 나왔고 LG가 선수들이 똘똘 뭉쳐 좋은 성적이 나왔다”고 말했다.

그는 또한 “올해 시즌 예상은 아직 힘들다. 삼성이 임창용으로 급부상 했지만, 외국인 용병을 잘 데려온 팀들이 있다. 이들이 제 몫을 해준다면 판도는 바뀔 수 있다. 다크호스를 뽑는다면 NC를 선택하겠다. 검증된 외국인 투수 2명에 한 명이 추가로 더 왔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MBC스포츠플러스는 피칭캠, 울트라 슈퍼 슬로우 모션, 플레이백 시스템과 같은 타 스포츠 채널과 차별화된 중계 기술력, 현장감 넘치는 중계진의 입담으로 야구팬들의 지지를 얻고 있다.

MBC스포츠플러스 지난 3월 초 CPBL(대만프로야구연맹)에 야구 중계 기술 이전을 위한 컨설팅 계약을 체결하고 중계 노하우를 전수한다.

특히 프로야구 시범경기에도 타 스포츠 채널을 압도하고 있으며,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중계에서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한편 MBC스포츠플러스는 프로야구 중계뿐만 아니라 중계 직후, 그날의 경기를 바로 생방송으로 분석하는 야구 하이라이트 프로그램 ‘베이스볼 투나잇 야’를 ‘베이스볼 투데이’와 ‘베이스볼 투나잇’으로 분리해 리뷰프로그램 뿐만 아니라 프리뷰 프로그램도 방송할 예정이다.
조정원 이슈팀기자 /chojw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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