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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인성 시구, 어쩐지 다르다했더니 '선수출신'…과거 실력은? - 티브이데일리 (2014.9.15)

허프라 ㅣ 2014.09.17 11:04

조인성 시구
조인성 시구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배우 조인성의 명품 시구가 연일 화제다.

조인성은 지난 14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 KIA 타이거즈 경기에 시구자로 마운드에 올랐다.

이날 조인성은 등번호 15번이 적힌 한화 유니폼에 모자를 거꾸로 쓰고 등장해 훈훈한 비주얼을 뽐냈다. 이어 동명이인 야구선수 포수 조인성의 미트에 정확하고 빠른 속도의 스트라이크를 꽂아 모두를 놀라게 했다.

조인성 시구장면을 지켜본 허구연 해설위원은 “내가 본 시구 중 가장 인상적인 시구”라며 “동작과 투구 자체가 야구선수에 가깝다. 볼넷 남발하는 선수들은 반성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이어 “조인성이 초등학교 때 야구를 했다고 들었다”면서 “오랜만에 한 피칭일텐데 스트라이크를 넣었다”고 완벽한 투구 폼과 제구력을 극찬했다.

실제 조인성은 고명 초등학교 시절 야구 선수로 잠깐 활동한 적이 있다. 같은 학교 출신으로는 롯데 자이언츠 심수창과 LG 트윈스의 박용택이 있다.
 
시구를 마친 조인성은 6회 초 기아 공격 중 중계석을 찾아 허구연 해설위원과 인터뷰를 가지기도 했다.
 
조인성은 과거 야구실력을 묻는 질문에 “야구를 못했으니까 배우를 한 것”이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조인성 시구 장면을 본 누리꾼들은 “조인성 시구, 비주얼도 훈훈한데 실력까지” “조인성 시구, 어쩐지 다르다 했더니 선수출신이구나” “조인성 시구, 폼도 실력도 완벽하다” “조인성 시구, 레전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티브이데일리 김현경 기자 news@tvdaily.co.kr/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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