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구연이 전하는 야구의 모든것

허구연 해설위원 "빅4 제외… 태국, 나름의 실력 갖추고 있다" - 스포츠한국(2014.9.16)

허프라 ㅣ 2014.09.17 11:31

  • 허구연 MBC 해설위원이 2014 아시안 게임에서 태국을 경계해야할 대상 중 하나로 보았다.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미디어 잠실=김성태 기자] 허구연 MBC 해설위원이 2014 아시안 게임에서 태국을 경계해야할 대상 중 하나로 보았다.

허 위원은 이날 야구대표팀의 첫 훈련이 시작된 잠실구장에서 선수들의 훈련 모습을 지켜보며 "한국, 일본, 대만, 중국과 같은 '빅4'를 제외하면 태국이 가장 강하다"라고 밝혔다.

동남아 지역에 야구를 보급, 지원하면서 한국에서 동남아 지역의 야구에 정통한 관계자로 알려진 허 위원은 일본에서 야구를 배우게 한 태국 대표팀 선수의 예를 언급하며 나름의 실력을 갖춘 팀이라 평가했다.
이어 그는 "태국은 우리나라 고등학교 1학년 선수들을 모아놓은 수준이며, 홍콩중학교 3학년 선수 수준이다. 태국은 리그가 없지만 사회인 야구가 활발한 편인데 일본에서 많은 지원을 해주면서 크게 발전했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필리핀인도네시아도 어느 정도의 실력을 갖췄지만 이번 대회는 불참하기에 다른 아시아 국가들이 태국에 쉽게 대적하기는 어렵다는 것이 허 위원의 분석이다.

그는 "동남아 국가들이 모여 개최한 2011년 동남 아시안게임 야구에서는 필리핀, 인도네시아, 태국이 1∼3위를 차지했다. 필리핀은 실력은 좋은데 재정 문제로 국제대회에 잘 나서지 못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일본과 함께 A조에 속해 있는 중국에 대해서는 베이징 올림픽 이후 예산이 줄어들면서 실력이 전력이 약해졌다는 이야기를 꺼내며 "야구를 하는 나라는 많지만 전반적인 수준을 그리 높지 않다"고 평하기도 했다.
출처 - http://sports.hankooki.com/lpage/baseball/201409/sp2014091615442457360.htm저작권 문제 시 연락주시면 삭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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