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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허구연 무지개리틀야구단', 베트남과 친선교류 - 연합뉴스 (2016.11.17)

허프라 ㅣ 2016.12.15 17:02

(고양=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고양시 다문화가정 어린이로 구성된 '고양-허구연 무지개리틀야구단'(이하 야구단)이 이달 26일부터 3박 5일간 베트남에서 친선교류 티볼 경기와 문화체험을 한다.

고양시-허구연 무지개리틀야구단 (고양=연합뉴스) 고양-허구연 무지개리틀야구단은 지난 15일 고양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최성(두번째 줄 안경쓴이) 시장과 허구연(두번째줄 왼쪽) KBO 야구발전위원장, 참가선수 15명,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친선교류' 출정식을 했다. 2016.11.17 [고양시 제공=연합뉴스]

베트남 껀터와 호찌민에서 열리는 '베트남 친선교류 티볼 경기 및 문화체험'은 지역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좀 더 다양한 스포츠 교류와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고양시와 ㈜롯데리아가 협력해 마련했다.

야구단 단원들은 베트남 어린이들과의 티볼 경기를 통해 우정을 나누고 상호 교류할 예정이다. 또 현지 농장체험과 열대과일 수확, 고적지 탐방 등 다양한 체험활동도 한다.

특히 오랜만에 외갓집을 찾는 단원도 있다.

야구단은 지난 15일 고양시청 시민컨퍼런스룸에서 최성 시장과 허구연 KBO 야구발전위원장, 참가선수 15명, 학부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했다.

'고양-허구연 무지개리틀야구단'은 고양시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어린이들이 스포츠를 통해 사회 구성원으로서 바로 설 수 있도록 2012년 전국 최초로 결성됐다.

LG트윈스 2군 감독인 박용진 감독과 미네소타 트윈스 극동아시아지역 스카우터인 김태민 코치가 이들을 지도한다.

리틀야구단은 매년 5∼10월 격주 토요일에 모여 티볼의 기술과 전술을 익히며 팀워크를 체득하는 것은 물론, 프로야구 경기를 관람하는 등 다양한 연중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최성 시장은 "스포츠는 단순한 놀이가 아니라 협동심과 소속감, 배려를 배울 수 있는 다양한 통로"라며 "야구단에 꾸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n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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